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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도 감기몸살, 혹은 편도선 때문에 자주 조제해서 약을 먹었는데, 한번은 조제약을 두세봉지 먹고는 목이 아파서 계속 물을 마시는데 소변을 보러 가지 않는 겁니다. 전 전립선도 없는데?? 읽어보니 급성요폐 현상이었나봅니다. 여하튼 부종처럼 팅팅 붓고 그래서 더이상 약을 먹지 않고 아스피린으로 버틴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조금 아프면 바로 해열진통소염제같은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사다가 그냥 바로 먹고는 합니다. ***

 

*** 젊었으니 괜찮았지만, 어리거나 나이가 드신분 혹은 다른 이유로 몸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겠지요****

 

 

감기만큼 증상에 따라 약의 종류가 다양한 질환도 드물다. 증상별 감기약에 쓰이는 성분만 수십 가지에 달한다. 손쉽게 구입하고 자주 찾는 약이다보니 부작용이나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인식도 무뎌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감기약도 조심해서 복용해야 하는 사람과 상황이 있다.

감기약은 증상별로 크게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코감기), 진해제(기침), 거담제(가래), 종합감기약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항히스타민제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억제하지만 약을 복용한 뒤 졸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약 복용 후 술을 마시면 졸음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낮에 감기약을 먹는다면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지 않거나 카페인성분이 함유돼 졸음을 방지해주는 약을 선택해야한다.

전립선비대증환자는 감기약 복용에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요도를 조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변이 안나오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심한 경우 급성요폐(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혀 방광이 부풀거나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로 응급실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코막힘, 가래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에페드린성분 함유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 카페인이 함유된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취침 4~6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입이 마르는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사탕, 껌 등이 도움 된다.

고혈압환자는 에페드린성분의 감기약을 복용하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갑자기 상승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뒤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등이 함유된 해열진통제는 음주 전후 복용을 피한다.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은 매일 3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스피린의 경우 위점막 자극의 부작용이 있다. 여기에 술까지 마시게 되면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도 위점막을 자극해 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심한 경우 위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다. 어린이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뇌와 간의 손상으로 뇌기능이 저하되는 이른바 ‘레이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이 번거롭다고 자칫 장기복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감기약을 장기복용할 경우 위장장애, 간손상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약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작용이 두려워 감기약 복용을 피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감기약은 ‘치료’ 보다는 ‘완화’의 개념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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