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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치매 주범은 무엇?

 



‘조기발병 치매’는 65세 미만에서 생기는 치매로 ‘초로기 치매’라고도 한다. ‘노인성 치매’ 또는 ‘후기발병 치매’는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것이고, 조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노인성 치매에 비해서 늦게 치매로 진단되고, 빨리 찾아오는 만큼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다.

대한치매학회에서 조기발병 치매를 조사(2006년)했더니, 전국 종합병원 14개 센터에 등록된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 중 65세 미만 치매 환자의 비율이 13.2%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가족력이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20대에 찾아오는 경우도 보고됐다.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수애(서연 역)가 30대에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로 나오기도 했다.

치매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 알츠하이머로, 보통 ‘치매’하면 알츠하이머를 말한다. 늙어서 생기는 치매는 대부분 알츠하이머이고, 조기 치매는 알츠하이머와 전측두엽 퇴행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뒷부분 세포가, 전측두엽 퇴행 치매는 뇌의 앞과 옆 세포가 먼저 파괴된다.

전문가들은 조기 치매환자가 느는 이유로 혈관질환, 스트레스, 우울증, 지나친 흡연과 음주, 유전 등의 요인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 등이 있으면 뇌의 혈관에 영양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된다.

지나친 스트레스도 뇌세포를 감소시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 흡연은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유해산소와 염증반응을 유발해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안 피우는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생이 1.3배 증가하고 다른 종류의 치매까지 포함하면 1.8배나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20~30대에 나타나는 치매는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 때문에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다면 유전자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1촌 이내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경우에는 1촌 이내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경우에 비해 87세까지 5배 이상 발생률이 높다.

 

 

알츠하이머 체크리스트

초기에는 약속을 자꾸 잊고 같은 말을 반복하다가, 말기가 되면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등 증상이 심해진다. 해당되는 내용에 표시해 보고,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초기
□ 귀한 물건을 둔 장소가 기억이 안 난다.
□ 약속을 자꾸 잊는다.
□ 같은 내용의 말이나 질문을 반복한다.
□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말을 한다.

중기
□ 새로운 장소에 가면 길을 잃는다.
□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나 금방 했던 일을 까맣게 잊는다.
□ 돈 관리나 가사일, 가전제품 사용 등을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 움직임이 느려지고 자세가 불안정하다

말기
□ 생일이나 고향, 자녀의 이름 등 간단한 것조차 모른다.
□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어진다.
□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다가 나중에는 말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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